김은숙 작가 작품 프로필 학력 연봉 재산 가족 | 드라마 글로리, 미스터션샤인 작가

수많은 히트 드라마를 배출한 인기 최정상의 드라마 작가, 더 글로리로 또 한번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김은숙' 작가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프로필

 

☆ 출생 : 1973년(정확한 일자는 밝혀지지 않음), 강원도 강릉시

★ 학력 : 동명중학교 | 강일여자고등학교 | 서울예술전문대학 문예창작과

☆ 가족 : 배우자, 딸

★ 데뷔작 : 2003년 '태양의 남쪽'

☆ 소속 : 스튜디오 드래곤

 

지금은 회당 1억원을 넘게 받는 스타작가인 김은숙 작가님이지만, 처음 졸업후 대학로에서 대본을 집필할 때는 거의 수입이 없다시피하였고 이후 드라마 제작사에서 처음 월급으로 받은 돈은 70만원에 불과한 시절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파리의 연인이 대히트를 치면서 회당 원고료가 3천만원으로 수직 상승하여 '도깨비'의 원고료는 회당 7~8천만원, 지금은 회당 1억원을 상회합니다.

 

가족은 남편 최상현氏와 딸이 있으며, 인터뷰에 의하면 남편과는 드라마 '파리의 연인' 종영 후 여행갔던 필리핀에서 만났다고 합니다.

남편은 당시 필리핀 현지에서 바를 운영하고 있었다고 전해지는데 작가님이 집필한 드라마처럼 '운명적 만남'으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출처=우먼센스

김은숙 작가님은 인터뷰에서 딸 최민지양에 대한 이야기도 한번씩 전해주는데, 이번 드라마인 "더 글로리"도 딸이 본인에게 한 "내가 누굴 죽도록 때리면 더 가슴 아플 것 같냐, 아니면 죽도록 맞고 오면 더 가슴 아플 것 같냐"라는 질문에서 시작되었다고 밝혔습니다.

 

흡입력있는 스토리와 장면에 착 붙는 대사로 수많은 히트 드라마를 만들어낸 김은숙 작가는 김은희 작가와 더불어 최근 여성 드라마 작가의 양대 산맥을 이루고 있습니다.

두 작가는 장르는 완전히 다른 분야에서 활동해 왔으나(김은숙 작가 로맨스, 김은희 작가 스릴러 범죄), 각 드라마의 화제성과 몰입도면에서는 모두 탑 클래스로 인정받고 있으며 실제로는 매우 친분이 있는 사이라고 합니다.

 

두 작가님의 딸은 2006년 생 동갑으로, 한 인터뷰에서 두 작가가 같이 출연하여 딸들의 스타일이 엄마의 드라마 스타일을 그대로 따라간다고 밝혀서 화제가 되었습니다.

출처=한국일보

김은희 작가 曰,
우리 딸이 대본을 쓴다. 그런데 엔딩에서 다 죽여야겠다고 한다.

김은숙 작가 曰,
우리 딸이 쓰는 대본은 남자 주인공이 전학왔는데 재벌 2세다. 여자 주인공은 고아다. 

 

 

작품활동

 

• 2003년 : 태양의 남쪽
• 2004년 : 파리의 연인
• 2005년 : 프라하의 연인
• 2006년 : 연인
• 2008년 : 온에어
• 2009년 : 씨티홀
• 2010년 : 시크릿 가든
• 2012년 : 신사의 품격
• 2013년 : 상속자들
• 2016년 : 태양의 후예, 도깨비
• 2018년 : 미스터 션샤인
• 2020년 : 더킹, 영원의 군주
• 2022년~2023년 : 더 글로리

 

김은숙 작가는 그동안 로맨스 드라마에서 히트작을 만들어 내다가 이번에 복수를 소재로 한 드라마로 컴백하였는데, 이 역시도 넷플릭스 시청률 1위에 올려놓으며 '역시 김은숙!'이라는 찬사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김은숙 작가하면 역시 2004년 박신양, 김정은 주연의 '파리의 연인'을 제일 먼저 떠올리는데, 해당 드라마는 "애기야, 가자!"(한기주 役, 박신양), "이 안에 너있다"(윤수혁 役, 이동건) 등 명대사로 그 해 파리의 연인 신드롬을 일으키며 57.6%라는 지금은 불가능한 초대박 시청률을 기록하였습니다.

그냥 글자로만 보면 손발이 오그라드는 대사지만 특유의 몰입감 있는 스토리와 연결되면 시청자를 단숨에 감정이입시키는 힘이 있습니다.

 

파리의 연인은 거의 20년 전의 드라마로 본 사람도 기억이 가물가물한 드라마인데, 위 사진에서 대충 감이 오듯이 수백억 재벌과 가난한 여자의 로맨스, 신데렐라 스토리로 그 당시에도 진부한(!) 스토리라는 평을 받았으나 김은숙 작가 특유의 스토리텔링과 박신양, 김정은 배우의 열연으로 당시 안 본 사람이 없는 최고의 화제 드라마가 되었습니다.

 

최근 방영된 '더 글로리' 시즌 1에서도 이사라(김히어라)가 파리의 연인 드라마를 깨알 홍보합니다.

 

이후 '연인'시리즈 3부작으로 전도연, 김주혁 주연의 '프라하의 연인', 이서진, 김정은 주연의 '연인'을 집필하였습니다. 인기는 파리의 연인보다는 못했으나 이미 김은숙 표 로맨스 드라마의 팬들이 많이 생겨났기 때문에 두 드라마모두 나쁘지 않은 시청률을 기록하였습니다.

2010년에 집필한 '시크릿 가든' 또한 돈많은 남자와 어렵고 힘들게 사는(!) 여자의 로맨스라는 전작과 비슷한 설정에, 남자와 여자의 영혼이 바뀐다는 다소 황당한 판타지 설정으로 비판 여론이 있었음에도 '길라임'(극중 하지원 이름)과 '김주원'(극중 현빈 이름) 신드롬을 일으키며 시청률 35%의 대박을 터트렸습니다.

이 드라마는 아직까지도 현빈과 하지원의 대표작으로 꼽는 사람이 많을 정도로 캐릭터를 잘 살렸다는 평을 듣고 있습니다. 

 

백화점 사장인 현빈이 날린 시크릿 가든의 명대사 "이게 최선입니까? 확실해요?"는 당시 직장 상사들 사이로 침투하여 많은 직장인들을 고통에 몰아넣은 드라마가 되기도 하였습니다.뭐만하면 이게 최선입니까?ㅡ,.ㅡ 

 

2012년 히트작인 '신사의 품격'도 김 작가의 전매특허 판타지에 가까운 신데렐라 스토리로 똑같은 비판을 받았으나(비슷한 포맷에 비슷한 비판) 그럼에도 재미만은 확실하여 24%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2012년의 최고 인기드라마가 되었습니다.

 

특히 주인공인 장동건은 그동안의 시청률 부진을 씻고 인생 캐릭터라는 호평을 받으며 제 2의 전성기를 누렸으며, 여주인공 김하늘 및 서브 주인공인 김수로, 김민종, 이종혁, 윤세아, 윤진이 등도 이 드라마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습니다. 

김은숙 작가도 이후 인터뷰에서 본인의 드라마 스타일에 대해 아래와 같이 밝혔습니다.

내가 쓴 드라마는 '작품'이라기보다는 '엔터테인먼트'라 불리는게 어울리는 것 같다.

난 '제 드라마'라고 표현하지 '제 작품'이라는 말을 잘 안 쓰는데 인터뷰를 하고 나면 꼭 '드라마'가 '작품'으로 바뀌어 있더라.

난 드라마의 가장 큰 매력은 재미라고 생각한다.

이후 김은숙 작가님은 단순한 신데렐라 스토리에 벗어나 로맨스의 기본 골격은 유지하면서도 큰 서사를 넣어 학교를 배경으로 한 '상속자들', 군대로 간 로맨스 '태양의 후예', 시공간 초월 로맨스 '도깨비' 등을 차례로 히트시켰습니다.

 

물론 모든 작품이 다 히트를 친 것은 아니며  '더 킹, 영원의 군주'처럼 너무나 황당한 설정, 타이틀의 왜색 논란, 과도한 PPL, 용두사미의 결말, 다소 올드한 스타일의 로맨스 등 비판도 만만치 않게 있는 편입니다.

 

그러나 비판 또한 화제성에서 나온 것으로 보는 의견이 있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놀라운 캐릭터 창작 및 진화하는 스토리 등은 김은숙 작가가 여전히 최고의 작가임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그동안 지적되어 왔던 틀에 박힌 스토리에서 벗어나 '미스터 션샤인'과 '더 글로리'등 재미와 작품성을 모두 갖춘 드라마를 선보여 김은숙 작가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켰습니다.

 

 

김은숙 작가 재산

 

드라마 한 회차당 1억원을 넘게 받는 스타작가답게 김은숙 작가는 100억이 넘는 부동산을 소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은숙 작가는 2018년에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소재한 '더스톤빌딩'을 공동명의로 96억원에 매입하였습니다. 

해당 건물은 지하 2층, 지상 4층의 구조로, 압구정 로데오 거리 내에 위치하여 뛰어난 입지 조건을 가졌으며 카페, 미용 업종이 성업 중입니다.

또한 서울의 대표적인 부촌인 용산구 한남동에 소재한 최고급 아파트 '한남더힐'의 한 호실도 소유하고 있습니다.

 

한남더힐은 대기업 CEO나 연예인들이 대거 거주하는 고가 아파트로로 2022년에 한 호실이 110억에 거래되어 화제를 모았습니다. 안성기, 소지섭 등이 거주하며 BTS의 과거 숙소로도 유명한 아파트입니다.

이번에 '더 글로리'에 연진이(임지연)가 메고 나온 파란 색 샤넬 가방도 김은숙 작가가 개인 소장한 것을 촬영용으로 쓴 것이 알려져 화제를 모았습니다.

 

김은희 작가 작품 프로필 학력 가족 수입 | 드라마 시그널, 킹덤 작가